JR동일본 어른의 휴일 클럽 | 🙋♂️(모집)롱라이프랩 인터뷰이 모집 안녕하세요. 넥스트에이지 싱크탱크 롱라이프랩을 운영하는 최연희입니다.
여러분은 '여행'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여행이라 하면 '이동하는 순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기차, 버스, 비행기, 차 안에서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가득 안고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시간이 가장 여행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찬 순간인 듯 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기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일본 최대 철도기업 JR동일본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 단순한 교통 수단의 역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고령자의 이동 편의, 삶의 질, 지역 커뮤니티의 재생까지—JR동일본은 철도를 축으로 새로운 고령사회 모델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오늘 롱라이프랩에서는 고령화, 지역 소멸, 이동성의 과제를 JR동일본이 어떻게 마주하고 풀어가고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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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누적 회원 수 290만명, 철도회사의 '시니어 전용 멤버십' LONG LIFE LAB | 롱라이프랩 인터뷰이 모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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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산업 스터디
시니어 전용 멤버십 '어른의 휴일 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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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동일본은 동일본 지역을 관할하는 거대 철도기업입니다. JR동일본은 인구 구조 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하여,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이동과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철도와 버스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에 더해, 주거·복지 복합 단지, 운동형 데이케어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 역 및 주변 상업시설을 통한 일상 생활지원, 지역 교통 및 커뮤니티 활성화와 연계된 사업 등을 통해 생활 전반을 뒷받침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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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휴일 클럽 광고(출처:JR동일본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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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전용 멤버십 '어른의 휴일 클럽'
어른의 휴일 클럽(大人の休日倶楽部)은 JR동일본이 2005년부터 운영해온 시니어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50세부터 여행과 생활을 지원한다"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할인 서비스를 넘어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는 생활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2024년 말 기준, 클럽 누적 회원 수는 약 290만 명에 달하며, JR 전체 고객 중에서도 가장 충성도가 높은 집단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수도권 기반 60~75세 고객층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여행, 쇼핑, 건강생활 콘텐츠 소비를 이끌고 있어, JR동일본의 비철도 서비스 확대의 핵심 세그먼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09년 2월 100만 명 달성 이후 15년간 거의 3배 성장한 어른의 휴일 클럽은 일본의 시니어 마켓을 겨냥한 민간 서비스 중 가장 성공한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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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은 만 50세 이상이면 가입 가능한 ‘미들’ 회원과, 만 65세 이상 ‘지팡구’ 회원으로 나뉘며, 각각 연회비 2,624엔 및 4,364엔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회원에게는 다음과 같은 실질적 혜택이 제공됩니다.
- 열차 운임 할인: JR동일본 및 JR홋카이도 관내에서 평일 포함 연중 20~30% 운임 할인
- 전용 여행 패스: 연간 4회, 4일간 특정 구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어른의 휴일 클럽 패스'
- 숙박·문화·쇼핑 제휴 할인: 지정 호텔, 온천, 문화시설 등과의 제휴
- 회원 전용 잡지·정보지: 계절별 여행 제안, 건강 콘텐츠, 독점 기획 소개
- 포인트 프로그램(JRE POINT) 연계: 열차 이용 및 쇼핑 적립 포인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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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츠타비와의 협업(출처 : PR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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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휴일 클럽'은 회원 전용 열차 할인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행사, 건강강좌, 지역봉사여행, 공동구독서비스 등으로 외연을 넓혔습니다. 특히 사진, 역사, 철도 여행 등 시니어 세대의 관심사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소규모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회원들이 여행과 취미 활동을 매개로 교류와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지역 일손 돕기와 체류를 결합한 서비스 ‘오테츠타비(おてつたび)’와 연계하여,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 × 철도여행’ 형태의 새로운 여행 스타일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계에서는 JR동일본 연선의 농가나 여관 등 인력 부족 지역을 방문해 단기간 현지 일을 돕고, 철도를 이용해 이동하며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구조를 통해, 참가 시니어에게는 사회 참여와 새로운 여행 동기를, 지역에는 관계 인구 확대와 인력 보완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모델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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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JR동일본은 고령자와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역과 차량의 배리어 프리화를 장기 과제로 추진해 왔습니다. 수도권 주요 역을 중심으로 승강장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설치를 확대하고, 다목적 화장실·점자블록·폭이 넓은 개찰구·안내 표지 개선 등을 국토교통성 기준에 맞춰 정비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큰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역을 늘려 가고 있습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승객이 역에서 승하차 지원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전화 등을 통해 도움을 예약하는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여 대상 노선과 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휠체어 이용 고령자 등도 출발 역과 도착 역에서 필요한 도움을 미리 예약해 둘 수 있어, 장거리 외출과 철도 여행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나아가 JR동일본은 건강 수명 연장에 관심이 높은 시니어를 겨냥해, 역과 주변 상업시설을 거점으로 건강측정, 상담, 클리닉·약국 등과 연계한 헬스케어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역에서는 통근·통학 시간대나 주말·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진료·상담 창구와, 건강 관련 이벤트·프로그램을 도입해 일상적인 철도 이용과 건강 관리를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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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동일본의 시니어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JR동일본의 시니어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담긴 아티클 전문을 롱라이프랩에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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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라이프랩 인터뷰이 모집)
이야기를 나눠주실 분을 찾습니다.
지난 5.28 첫 뉴스레터를 발행한 롱라이프랩은 초고령사회의 초입에서,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신뢰할 수 있는 싱크탱크가 되고자 고군분투중입니다. 이는 혼자서는 이뤄내기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하고요.
초고령사회라는 커다란 변화속에서 각자의 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시니어 비즈니스 운영, 중년, 시니어 타겟 제품•서비스 개발, 돌봄 관련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이 듦'과 관련한 일에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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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라이프랩 멤버십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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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산업 발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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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NC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것📚
제가 생각하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큰 과제는 ‘나이 듦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한 가까이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동시에 기업들과 긴밀히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현재로서는 일본에는 하루메쿠, 한국에는 대학내일이 가장 좋은 레퍼런스라 생각됩니다.
아직 시니어 세대를 온전히 담아내는 국내 플랫폼은 부재하지만, 롱라이프랩이 그 길을 함께 걷다 보면 새로운 해답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니어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과는 언제든 커피챗을 나누고 싶습니다. 작은 대화가 큰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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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이가 궁금하시다면 👀
커피챗 요청에 많은 분들이 ‘이걸 만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를 가장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저도 무언가를 보았을 때 ‘어떤 사람이, 어떤 연유로 이것을 만들고 계실까?’가 가장 궁금한 점인 거 같고요.
그래서 저에 대한 소개를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이 LLNC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돕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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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벌써 11월도 끝이네요, 12월에 뵙겠습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좋았어요! 🤗ㅣ 음, 잘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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