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0% 성장하는 비즈니스를 만든 메들리 | 🙋♂️(채용)보살핌이 동료를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넥스트에이지 싱크탱크 롱라이프랩을 운영하는 최연희입니다.
오늘은 지난 11월, 첫 번째 글에 이어 보살핌 장한솔 대표님의 두 번째 클을 소개해드립니다. 첫 번째 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 덕분에 장한솔 대표님께서 두 번째 글을 연재해 주시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고령사회, 채용 플랫폼으로 매년 40%씩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기업 ‘메들리(Medley)’를 집중 분석합니다. 요양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채용 병목’을 일본은 어떻게 제도적으로 해결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국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깊이 있는 통찰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보살핌’ 팀에서 새로운 동료를 채용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혁신적인 시니어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은 글 하단의 채용 관련 내용도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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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 인구는 줄어드는데 매출은 매년 40% 폭발하는 회사 LONG LIFE LAB | (채용)보살핌에서 8번째, 9번째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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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비즈니스의 병목, '채용'
안녕하세요, 에이징테크 스타트업 ‘보살핌’ 대표 장한솔입니다. 지난 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분들을 만나기도 하고, 응원도 많이 받게 되어, 두번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제가 직접 방문요양 사업을 운영하며 겪었던 구조적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왜 이 시장은 이렇게 힘들까?", "다음 스텝은 어디로 가야 할까?"를 치열하게 고민하던 중, 한국과 일본의 요양 시장이 가진 공통적이고도 가장 결정적인 Pain Point 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요양보호사 채용의 어려움'입니다.
아무리 마케팅을 잘해서 어르신을 모셔와도, 서비스를 제공할 요양보호사를 제때 구하지 못하면 비즈니스는 성장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고령화 선배 국가인 일본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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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을 안고 일본의 사례를 탐구하던 중, 요양보호사 채용 시장의 비효율을 파고들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메들리(Medley, Inc.)라는 기업을 발견했습니다. 2024년 9월 기준 일본 방문요양 헬퍼의 유효구인배율이 14.14배에 달하는 채용 전쟁터에서, 메들리는 어떻게 시장의 판을 바꾸고 2024년 매출 293억 엔, 연평균 40% 성장을 이뤄냈는지 그 비즈니스 구조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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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산업 스터디
인구는 줄어드는데 매출은 매년 40% 폭발하는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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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원이 싸다? 일본 요양 시장의 기묘한 계산법
일본의 요양 시설이 요양보호사 한 명을 채용할 때 채용 중개 업체(소개 회사)나 헤드헌터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는 평균 87만~89만 엔(한화 약 800~900만 원) 수준입니다. 통상 연봉의 30~35%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고비용 구조입니다.
한국의 센터장님들이 들으시면 "미치지 않고서야 누가 그 돈을 내고 요양보호사를 뽑아?"라고 하시겠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이 거금을 지불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기묘한 구조가 존재합니다. 여기에는 일본 특유의 제도적 장치와 역사적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 수익 구조의 경제학: '감산'과 '가산'이 만드는 기회비용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돈입니다. 일본의 요양 수가는 인력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천당(가산)'과 '지옥(감산)’을 오가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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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호보험법상 요양 시설은 입소자 3명당 직원 1명을 배치해야 하는 '3:1 인력 기준'을 엄격히 적용받습니다. 만약 퇴사자가 발생해 이 기준을 단 한 명이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시설 전체 매출의 30%가 삭감되는 '인원 기준 결여 감산'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월 매출 1억 원인 시설에서 직원 한 명이 부족해지는 순간, 3,000만 원이 공중으로 증발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인력을 기준 이상으로 채용하거나 자격증 소지자를 많이 보유하면 '서비스 제공 체제 강화 가산'이나 '처우개선가산' 등 추가 수익(인센티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도 인력 기준과 감산 제도가 존재하지만, 일본은 '감산의 폭'이 훨씬 크고 '가산의 종류'가 세밀하여 인력이 곧 확실한 수익 창출원이 됩니다.
즉, 경영자 입장에서 요양보호사 한 명의 공석은 단순한 업무 공백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1,500만 엔의 손실을 막고 추가 가산을 받기 위해서라면, 90만 엔의 중개 수수료는 '비싼 비용'이 아니라 아주 저렴한 '필수 보험료'가 되는 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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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적 DNA: 중개 서비스에 대한 높은 지불 용의
일본이 한국과 다른 또 하나의 결정적인 차이는 '중개'에 대한 높은 신뢰와 지불 용의 입니다. 이는 일본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과 맞닿아 있습니다.
일본은 에도 시대의 직업 소개소인 '게이안'부터 이어져 온 중개 비즈니스의 역사가 깊습니다. 일본 기업 문화 특유의 '리스크 회피' 성향은 채용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일본은 한 번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해고가 매우 어려운 종신고용의 관행이 강하기 때문에, '잘못된 채용' 에 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이때 채용 중개 업체나 헤드헌터는 단순한 매칭을 넘어 '보증'을 제공합니다. 비싼 수수료에는 "우리가 검증한 인재"라는 신뢰 비용과, 만약 채용한 직원이 조기에 퇴사할 경우 수수료의 일부를 돌려주는 '환불 보증'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설장들은 비싼 돈을 내더라도 채용 실패의 리스크를 헤드헌터에게 전가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문화적 토양이 한국보다 훨씬 높은 채용 수수료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시장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메들리는 바로 이 지점, "공석의 기회비용이 높고, 중개 서비스에 익숙한 시장"의 빈틈을 정확히 파고들었습니다.
가격 파괴: "직접 뽑으세요, 시스템만 빌려드립니다"
2009년 설립된 메들리는 이러한 고비용 중개 시장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파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그래서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두 명의 리더가 있었습니다.
이단아와 엘리트의 결합: IT + 의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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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들리의 초기 멤버: CEO 타키구치 코헤이는 왼쪽에서 세 번째, Co-CEO 겸 의사 토요다 고이치로는 맨 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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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들리의 창업자 타키구치 코헤이 CEO는 일본의 엘리트 코스와는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그는 중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17세에 통계 분석 회사를 창업한 '천재형 벤처 기업가'였습니다. 그는 "왜 의료만 인터넷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가?"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의문을 품었습니다.
2015년, 여기에 도쿄대 의대 출신의 뇌신경외과 의사이자 맥킨지 컨설턴트였던 토요다 고이치로가 공동 대표로 합류했습니다. 그는 의료 현장의 내부자로서 "이대로 가다간 일본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한다"는 위기감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외부자의 확신과 "현장은 이렇게 돌아간다"는 내부자의 디테일이 만나면서 메들리의 혁신은 시작되었습니다.
JobMedley: 기존 시장의 1/20 가격으로 승부하다.
그들이 만든 채용 플랫폼 잡메들리(JobMedley)는 기존 채용 중개 시장의 문법을 완전히 무시하고 파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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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600억원, 매년 40% 성장하는 비즈니스를 만든 메들리의 비즈니스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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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살핌에서 8번째, 9번째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보살핌은 중장년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는 케어파트너와 케어아카데미를 기반으로 시니어 시장의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 Growth Marketer 보살핌은 올 한해 월 신규고객 수가 6배 늘었는데요. 앞으로 더욱 큰 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Growth Marketer”를 찾고 있습니다. 퍼포먼스마케팅부터 PLG까지 Growth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2. 경영지원매니저 보살핌 팀이 고객 가치 실현과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경영지원매니저“를 찾고 있습니다. 경영지원 업무를 통해 조직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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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라이프랩 멤버십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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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NC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것📚
제가 생각하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큰 과제는 ‘나이 듦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한 가까이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동시에 기업들과 긴밀히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현재로서는 일본에는 하루메쿠, 한국에는 대학내일이 가장 좋은 레퍼런스라 생각됩니다.
아직 시니어 세대를 온전히 담아내는 국내 플랫폼은 부재하지만, 롱라이프랩이 그 길을 함께 걷다 보면 새로운 해답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니어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과는 언제든 커피챗을 나누고 싶습니다. 작은 대화가 큰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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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날이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좋았어요! 🤗ㅣ 음, 잘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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