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이 제2의 스타벅스가 될 수 있을까요? | 📙 마케터가 자주 헷갈리는 시니어 비즈니스 용어 국민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 인터뷰에서 중장년 세대에게 '동네에 꼭 있었으면 좋겠는 시설이 있다면?'라고 물으면 빼놓지 않고 나오는 답이 바로 '목욕탕'입니다.
어쩌면 몇 년 후에는 목욕탕이 키 테넌트가 되어, 나이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잡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폐업위기에 처한 목욕탕들을 동네 사랑방으로 만들어낸 일본의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
|
01 [트렌드 | 트렌드 스캔] 제 3의 장소 2.0 : 카페에서 목욕탕으로
02 [스터디 | 용어사전] 마케터가 자주 헷갈리는 5가지 시니어 비즈니스 용어 |
|
|
트렌드 스캔
🏡 제 3의 장소 2.0 : 카페에서 목욕탕으로 |
|
|
대형 찜질방과 가정 내 욕조의 등장으로 동네 목욕탕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 속에서, 특히 코로나19는 이런 변화를 가속화시켰습니다. 이때, 동네 목욕탕을 이용하던 어르신들은 갈 곳을 잃었습니다.
목욕탕을 이용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은 이곳이 단순히 '몸을 씻는' 공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니어들은 정기적으로 목욕탕을 방문하며 따뜻한 물에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단골들과 안부를 묻고, 세신사의 마사지를 받습니다. 현장 조사를 겸해 목욕탕을 방문할 때마다 목격하는 풍경은 늘 같습니다. 세신은 언제나 기다려야 할 만큼 붐비고, 목욕탕은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합니다.
최근 주말을 맞아 방문한 동네 목욕탕에서 인상 깊은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어르신이 갑자기 체기가 올라와 어지러워하자, 목욕탕의 모든 어르신들이 나서서 그분을 부축하고, 누군가는 전화를 걸어 약을 가져오고, 또 누군가는 손발을 따주며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자립이 가능한 시니어에게는 '갈 곳'이 중요하고 그곳에서 이뤄지는 느슨한 관계와 자연스러운 돌봄은 급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목욕탕은 주요한 거점시설 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목욕탕, 사우나, 스파 시설은 시니어 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게 '제3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목욕탕의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가정 내 욕실 보급으로 쇠퇴하던 전통 센토(錢湯, 목욕탕)이 초고령사회에서 "일상 속 마음의 안식처"로 재조명받으며 일본 각지에서는 고령 고객의 니즈에 맞춘 목욕시설 개선과 새로운 운영 전략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위생 시설을 넘어 커뮤니티 거점이자 웰니스 센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연 목욕탕은 어떻게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을까요? 2018년 이후 특히 부각된 일본의 사례들을 통해, 고령층을 주 고객으로 삼은 목욕탕의 다양한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
|
|
폐업 위기의 시골 온천, 관광 명소로 되살아나다
1) 연간 100만명이 찾는 레트로 컨셉의 '타마가와온천(玉川温泉)'
|
|
|
타마가와 온천 인스타그램 (출처:공식인스타그램) |
|
|
사이타마현의 한적한 시골 마을 토키가와정. 이곳에 도시에서 1시간 거리임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온천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은 1960년대 일본을 상징하는 다이하츠 미제트 경차와 빨간 우체통입니다. 관내로 들어서면 코타츠가 놓인 넓은 휴게 공간, 옛날 만화와 잡지, 레트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타마가와 온천은 온천 리노베이션 전문기업 온천도장(현 ONDO 홀딩스)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온천도장은 교통이 불편하고 노후화 된 적자 시설이었던 타마가와 온천을 지역 커뮤니티 거점 기능에 주목해 인수하여 '쇼와 레트로' 컨셉으로 리노베이션했습니다.
옛날 다방, 게임기, 장식 등 레트로한 연출로 중장년층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젊은 층에도 화제가 되어 토키가와정 관광진흥계획이 설정한 100만 명 목표를 견인하는 거점 시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역 단골 중에는 고령층이 많으며, 온천, 가라오케, 식사를 친구들과 즐기는 일상 풍경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
|
|
🏡 디제잉과 맥주가 있는 목욕탕부터 데이케어 센터로 변신한 목욕탕까지. 더 많은 사례들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24시간 무료 공개되는 아티클에서 확인해보세요.
|
|
|
용어 사전
📔 마케터가 자주 헷갈리는 5가지 시니어 비즈니스 용어 |
|
|
같은 65세 한 사람을 두고 어떤 보고서는 '시니어', 어떤 자료는 '고령자', 광고 카피는 '실버'라고 부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뉘앙스가 다릅니다. 자주 헷갈리는 5가지 용어를 정리했습니다.
|
|
|
사이트 오류를 발견하셨다면👀
새 사이트를 열며 꼼꼼하게 챙기려 했지만, 실제 사용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사이트를 둘러보시다가 링크 오류, 모바일 화면 깨짐, 로그인 문제, 결제 이동 문제, 오타나 어색한 표현 등을 발견하신다면 아래 폼으로 알려주세요.
사이트 이용에 영향을 주는 오류를 제보해주신 분께는 롱라이프랩 멤버십 1개월 이용권을 드립니다. 작은 제보도 사이트를 더 나은 방향으로 다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
|
만드는 이가 궁금하시다면 👀
커피챗 요청에 많은 분들이 ‘이걸 만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를 가장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저도 무언가를 보았을 때 ‘어떤 사람이, 어떤 연유로 이것을 만들고 계실까?’가 가장 궁금한 점인 거 같고요.
그래서 저에 대한 소개를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이 LLNC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돕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
|
|
LLNC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것📚
제가 생각하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큰 과제는 ‘나이 듦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한 가까이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동시에 기업들과 긴밀히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현재로서는 일본에는 하루메쿠, 한국에는 대학내일이 가장 좋은 레퍼런스라 생각됩니다.
아직 시니어 세대를 온전히 담아내는 국내 플랫폼은 부재하지만, 롱라이프랩이 그 길을 함께 걷다 보면 새로운 해답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
|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
|
|
|